이 세계에는 인간의 운명을 주관하는
어떤 초월적인 '계율'
'신의 손'이 존재하는 것일까?
적어도 인간은
왜 그리피스는...
이유 같은 건 없다, 아무것도...
필요한가? 이유가...
내가 너를 위해 몸을 던지는 것에
[검풍전기, 베르세르크]
[검풍전기, 베르세르크]
그 누구도 원치 않는 이 길!
미래를 향해 전진하자
어떤 평가를 받는지는
어떠한 시련이 닥쳐도
난! 난 이겨낼 수 있지
너의 꿈이 뭔지
왜 그렇게 겁을 먹는지
어서 나에게 말해 주오
더 이상 겁먹지 말라
[음모]
좋아, 남은 로프도 건네 줘!
- 적의 낌새는?
설령 몇 천 몇 만의 적이 공격해 온다 해도
우리 푸른 고래 초중장 맹진격멸
이 아성에 한발자국도 들어 올 수는 없다!
알겠나?
싸움에 있어 방심은 금물
네!
이번의 대장은 평소와는 다르네
어, 이렇게 큰 임무를 맡았잖아
긴장할 수밖에 없겠지
가츠에게서 인가?
틀림없어요
좋아, 시작한다!
적의 기습!
뭐라고?
적의 기습!
- 드디어 나타난 건가!
놈들 한가운데에 대포를 날려 줘라!
아니, 이 거리에서는 도저히 못 미칩니다
좋다! 전군을 풀어서
네
아니, 잠깐!
이건 녀석들의 함정이다!
이 아성을 무너뜨리는 것은
우리를 끌어내서
어리석은 녀석들이다!
그런 잔재주는 통하지 않는다!
그래서, 어떻게 할까요?
- 내버려둬라
맘대로 떠들도록 내버려 두면 된다!
좋아! 여기서부터 진짜다!
그리피스!
돌격 부대 전원이 강 너머로 건너간 거 같아!
좋아! 전원 적의 시계에서 모습을 감춘다!
아무래도 포기했나 보군
이 철벽의 아성을 허물려면
- 전령이다, 문을 열어라
중요한 작전을 위해 장군님이
저, 정말이냐?
단장에게 안내해 주기 바란다!
알겠다!
뭐, 뭐지?
자신의 의지마저 자유롭게 할 수 없다
너 같은 놈을 그렇게...
하나하나 이유가 필요한건가?
사람은 누구나 늙는 법
당당히 받아들여라
선택을 믿어야지
내 손에 달렸네
초심을 유지해야 하는 법
내게 말해 주오
알 수가 없네
아직 늦지 않았으니
- 전혀 없습니다
기사단의 정예부대가 경호하고 있다
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!
다음 행동의 신호다!
적의 기습이라고?
- 네!
저 썩어빠진 놈들을 박살내 줘라!
곤란 하다는 것을 깨닫고
야전으로 끌고 갈 심산이다!
튜더 유일의 지략가인 나 아돈 님에게
- 네?
목숨이 몇 개라도 부족할걸!
- 무슨 일이냐?
이 성을 시찰하러 오실 거다